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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추석에 매일 병원 1200곳 연다…의료계와 비상대책 협력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9.11 06:40
수정2024.09.11 06:41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가동합니다.

우선 오는 14∼18일 서울에는 하루 평균 1184곳(총 5922곳)의 병원이 문을 엽니다.

문 여는 약국은 하루 평균 1306곳(총 6533곳)이 가동됩니다.

시는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문 여는 약국을 지정했습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합하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2500곳가량입니다.

서울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소아 준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소아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도 24시간 돌아갑니다.

소아 경증 환자 외래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엽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 진료하며,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 절반에 해당하는 비상진료반이 돌아갑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 상비 의약품은 편의점 등 판매업소 7310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구성욱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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