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생선은 마지막에 사세요"…명절 장보기 주의점은?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9.10 15:30
수정2024.09.10 15:3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0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 식재료 구매 시 육류·어패류는 맨 마지막에 구매해 신선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밀가루·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식재료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안에 마무리해야 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 식품, 육류·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운반해야 합니다.
조리 음식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해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고, 섭취 시 반드시 재가열해야 합니다.
추석 명절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명절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냉장 보관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올바른 장보기 요령을 홍보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 현판식에 참석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서울역에 있는 음식점 80% 이상이 위생 등급 업소로 지정됐습니다.
오 처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소비기한·보관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특히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건강기능식품임을 나타내는 도안이나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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