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전, 美 최대 송전망 기업과 맞손…초고압 전력망 건설사업 협력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10 12:29
수정2024.09.10 12:32


한국전력은 미국 전력·송배전 분야 시공 기업과 미국 내 초고압 전력망 건설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한전은 지난 9일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번스앤맥도널과 '765㎸(킬로볼트) 송전망 건설 사업 및 연계 신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한전에 따르면 번스앤맥도널은 미국 전력 및 송배전분야 시공 1위 기업입니다.

두 기업은 풍부한 번스앤맥도널 시공 경험과 우수한 한전 기술 역량을 활용해 1970년대 이후 축소됐다가 재개되는 미국 내 765㎸ 송전망 사업에 공동 협력·진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미국에서 신규 발주 예정인 765kV 송전망 건설사업 제안서 작성과 계약 협상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한국 유일의 전력망 운영사업자로서, 전력망 연구개발(R&D), 건설, 운영 등 전 주기에 걸쳐 핵심역량과 경험을 보유했다"며 "한전이 미국 내 765㎸ 송전망 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고려아연 최윤범, 영풍과 특별관계 해소…"MBK 공개매수 저지할 것"
고려아연 노조 "MBK파트너스,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