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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야기에 LG전자 베트남 공장 피해…"일부 생산 재개"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9.10 11:16
수정2024.09.10 11:58

[9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의 LG전자 생산법인 내 협력사 건물이 태풍 '야기'가 몰고 온 강풍으로 일부 무너진 모습. (하노이 로이터=연합뉴스)]

슈퍼태풍 '야기'의 피해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이 오늘(10일) 일부 제품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LG전자는 "일부 생산을 재개했으며 사업장 점검과 정비를 통해 조속한 피해 복구와 재가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베트남 현지를 강타한 11호 태풍 야기로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LG전자 생산법인 내 협력사 건물 지붕과 벽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사외 제품 창고에 보관 중이던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일부도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다만 현지 생산법인과 협력사 직원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태풍 야기로 9일까지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삼성과 효성 등 다른 국내 기업의 태풍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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