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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번째 보안 기술 포럼 개최…AI 보안 기술 논의

SBS Biz 김한나
입력2024.09.10 09:55
수정2024.09.10 14:22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삼성리서치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늘(10일) 본사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삼성리서치장 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포럼에 브렌든 돌란 가빗 미국 뉴욕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상돈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브렌든 돌란 가빗 뉴욕대학교 교수는 AI 활용이 취약점 탐지 등에 효과적이지만 새로운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는 내용을 발표했고, 윤인수 카이스트 교수는 해킹을 알고 대비하는 안전한 세상과 AI가 사이버 보안의 미래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박상돈 포스텍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교훈들을 공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술 세션에서 보안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의 저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리서치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안 분야 연구 활동인 인위적인 문자메시지 트래픽 부풀리기 탐지, 민감 데이터 보호 기술 등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xCC에 참여한 연구원들과 함께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보안 체험존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을 체험했다고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생성 AI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거나 직접 해킹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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