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비만 치료제 위고비 출시 임박…제약바이오주 강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10 07:49
수정2024.09.10 08:25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9일) 우리 시장은 블랙 먼데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잘 버텨줬습니다.
◇ 위고비 출시 임박 비만치료제주 주목
특히 제약바이오주에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면서 코스닥은 양전에 성공했는데요.
어제 제약바이오주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국내 협력사에 위고비 국내 출시 일정을 10월로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고비는 식욕 억제 효과로 체중 감량을 돕는 약인데요.
이미 국내에서는 출시가 곧 임박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비만치료제 매출을 토대로 호실적을 거두면서 국내 위고비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 러시아 평화회의 참석 우크라이나 재건주 상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총리가 종전을 위한 평화회의에 러시아의 참석을 요구하는 등 전쟁을 끝내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우크라 재건주가 들썩였습니다.
지난 6월에 열린 평화회의에는 78개국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러시아는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있을 평화회의에 러시아를 포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년 이탈리아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준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2차 로드쇼 진행 대왕고래주 급등
한동안 약세를 이어가던 대왕고래 테마주에 다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지난주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투자 주관사 입찰 공고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었는데요.
이번 달 하순에는 해외 석유 기업들이 한국을 찾아 사업성을 확인하는 2차 로드쇼가 진행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석유공사는 지난 7월까지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인 엑슨모빌, 아람코 등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한 차례 진행했었는데요.
이후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데이터를 보고 싶다는 해외 석유 기업들이 있어 2차 로드쇼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는 독자적인 심해 가스전 탐사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없기 때문에 정부와 석유공사는 성공적인 탐사를 위해서는 해외 메이저 석유사의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9월에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관련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연말 예정된 시추 계획과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사업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 저평가 매력 주목 화장품주 강세
하반기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던 화장품 업종이 모처럼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주 주가 조정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접어들었다며 주가 반등 여지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년 중국 적자 규모가 개선되지 않더라도 동사의 기업가치 하단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은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했고요.
유안타 증권은 실리콘투에 대해 "동사는 글로벌 K-뷰티 성장을 주도하는 유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실리콘투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K뷰티에 비중국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왔는데요.
하나증권은 국내 브랜드들의 미국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고 주요 리테일러 바이어들 또한 K 뷰티존을 구성하려는 모습이 감지돼 수출은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화장품 주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9일) 우리 시장은 블랙 먼데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잘 버텨줬습니다.
◇ 위고비 출시 임박 비만치료제주 주목
특히 제약바이오주에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면서 코스닥은 양전에 성공했는데요.
어제 제약바이오주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국내 협력사에 위고비 국내 출시 일정을 10월로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고비는 식욕 억제 효과로 체중 감량을 돕는 약인데요.
이미 국내에서는 출시가 곧 임박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비만치료제 매출을 토대로 호실적을 거두면서 국내 위고비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 러시아 평화회의 참석 우크라이나 재건주 상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총리가 종전을 위한 평화회의에 러시아의 참석을 요구하는 등 전쟁을 끝내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우크라 재건주가 들썩였습니다.
지난 6월에 열린 평화회의에는 78개국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러시아는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있을 평화회의에 러시아를 포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년 이탈리아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준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2차 로드쇼 진행 대왕고래주 급등
한동안 약세를 이어가던 대왕고래 테마주에 다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지난주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투자 주관사 입찰 공고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었는데요.
이번 달 하순에는 해외 석유 기업들이 한국을 찾아 사업성을 확인하는 2차 로드쇼가 진행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석유공사는 지난 7월까지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인 엑슨모빌, 아람코 등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한 차례 진행했었는데요.
이후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데이터를 보고 싶다는 해외 석유 기업들이 있어 2차 로드쇼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는 독자적인 심해 가스전 탐사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없기 때문에 정부와 석유공사는 성공적인 탐사를 위해서는 해외 메이저 석유사의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9월에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관련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연말 예정된 시추 계획과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사업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 저평가 매력 주목 화장품주 강세
하반기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던 화장품 업종이 모처럼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주 주가 조정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접어들었다며 주가 반등 여지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년 중국 적자 규모가 개선되지 않더라도 동사의 기업가치 하단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은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했고요.
유안타 증권은 실리콘투에 대해 "동사는 글로벌 K-뷰티 성장을 주도하는 유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실리콘투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K뷰티에 비중국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왔는데요.
하나증권은 국내 브랜드들의 미국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고 주요 리테일러 바이어들 또한 K 뷰티존을 구성하려는 모습이 감지돼 수출은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화장품 주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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