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한국경제만 나락" 지적에 한덕수 "오도된 통계”반박"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9.09 17:37
수정2024.09.09 17:41
[국회 대정부 질의 첫날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과 민주당 서영교 의원]
국회 대정부 질문 정치 분야 첫날에 여야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난해 56조 원 세수 펑크가 났고, 올해도 30조 원"이라며 "대통령이 정신을 못 차리고 경제를 못 챙기면 총리라도 대책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대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2%로 내려가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2.5%(로 전망되는 것)"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 의원은 "온 세계 경제가 좋아졌는데 대한민국만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반박하자 한 총리는 "완전히 오도된 통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두 사람 간 고성이 오가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질의를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뉴라이트 문제'를 거론하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탄핵안을 계속해서 발의해 정부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10일 외교와 통일, 11일은 경제 분야, 그리고 12일에는 마지막으로 교육과 사회 분야 질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의료 공백 외에도 주식 투자자들 관심이 많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부, 그리고 연금 개혁과 최근 물가 상황 등 현안에 대한 여야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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