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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백보다 명품 복근'…살만 빼는 약 나온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09 13:42
수정2024.09.09 17:22

한미약품이 신개념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을 오는 11월 미국비만학회에서 공개합니다.

한미약품은 자사 'H.O.P'(Hanmi Obesity Pipeline) 비만 프로젝트의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 온 신개념 비만치료 물질의 타깃 및 비임상 연구결과를 해당 학회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체중 감량 시 근육 손실을 동반하는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하는 해당 물질은 인크레틴과는 전혀 다른 작용 기전으로 체중 감량 시 근육을 증가시키는 치료제로 디자인됐습니다.

인크레틴 병용은 물론 단독요법으로도 체중감량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습니다.

H.O.P 프로젝트 선두 주자로 처음 임상을 개시했던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최초의 장기 지속형 GLP-1 비만 치료 신약으로, 빠르면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처음 공개돼 큰 주목을 받은 HM15275는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잇는 차세대 혁신형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로, 올해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후속 비임상 연구 결과가 추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미국비만학회에서 처음 공개될 신개념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H.O.P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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