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알림 울리는데 사장님은 '피눈물'...오죽했으면 신고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9.09 11:25
수정2024.09.09 12:59
[앵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방침입니다.
수수료 인상이 불합리하다는 건데요.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유료멤버십 도입을 앞두고 이에 보이콧하는 프랜차이즈들이 확산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프랜차이즈협회가 배달 3사를 공정위에 신고한다고요?
[기자]
BBQ와 굽네, 본죽 등 유명 프랜차이즈 1300여 개가 포함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달 내에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방침입니다.
지난 6일에는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렸는데, 협회 차원에서 정식 신고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가격을 올릴 때는 사전에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최근 배민 1 플러스 중개수수료율을 인상한 배달의민족을 포함해 배달앱 3사의 시장점유율은 96%가 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가 플랫폼을 떠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무료배달 경쟁으로 발생한 손실을 부당하게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앵커]
일부 프랜차이즈가 배민의 유료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지난주에 저희가 단독으로 전해드린 바 있는데, 이런 움직임이 확산될 수도 있겠는데요?
[기자]
롯데리아와 써브웨이, 본죽 운영사 본아이에프 등은 사실상 배민의 배달비 할인 멤버십인 '배민클럽' 보이콧에 나섰는데요.
배민클럽 이용을 위해선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거나 배달비를 가맹점주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11일 배민클럽 전면 유료화를 앞둔 가운데 보이콧이 어려운 중소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인데요.
한편,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결성된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인하를 두고 입장이 엇갈려 별다른 해결책을 내지 못하고 공전 중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방침입니다.
수수료 인상이 불합리하다는 건데요.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유료멤버십 도입을 앞두고 이에 보이콧하는 프랜차이즈들이 확산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프랜차이즈협회가 배달 3사를 공정위에 신고한다고요?
[기자]
BBQ와 굽네, 본죽 등 유명 프랜차이즈 1300여 개가 포함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달 내에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방침입니다.
지난 6일에는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렸는데, 협회 차원에서 정식 신고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가격을 올릴 때는 사전에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최근 배민 1 플러스 중개수수료율을 인상한 배달의민족을 포함해 배달앱 3사의 시장점유율은 96%가 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가 플랫폼을 떠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무료배달 경쟁으로 발생한 손실을 부당하게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앵커]
일부 프랜차이즈가 배민의 유료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지난주에 저희가 단독으로 전해드린 바 있는데, 이런 움직임이 확산될 수도 있겠는데요?
[기자]
롯데리아와 써브웨이, 본죽 운영사 본아이에프 등은 사실상 배민의 배달비 할인 멤버십인 '배민클럽' 보이콧에 나섰는데요.
배민클럽 이용을 위해선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거나 배달비를 가맹점주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11일 배민클럽 전면 유료화를 앞둔 가운데 보이콧이 어려운 중소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인데요.
한편,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결성된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인하를 두고 입장이 엇갈려 별다른 해결책을 내지 못하고 공전 중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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