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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기지 금리 3% 아래로 내려갈 것"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9.09 10:34
수정2024.09.09 10:36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3%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금리가 하락하면 모기지 금리가 3%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며 "주택 구매자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불법 이민자에 대한 모기지 대출을 금지할 것이라며 주택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비용을 증가시키는 규제를 없애고 저세금, 저규제 구역에서 대규모 주택 건설에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연방 토지를 개방해 주택을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서류 미비 이민자는 모기지 시장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해 해당 조치가 주택 구입 능력(housing affordability)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주택 싱크탱크인 어반 인스티튜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개인 납세자 식별 번호(ITIN) 보유자에게 제공된 모기지는 5천∼6천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사람들은 사회보장번호를 받을 자격이 없어 세금 신고를 위해 ITIN을 발급받습니다. 대부분의 ITIN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 출신에게 발급되고 있습니다.

2021년 미국 애국자 법에 따라 은행이 신분 확인 수단으로 ITIN을 허용했지만, 서류 미비 이민자들은 주택 대출을 받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유형의 대출이 주택 금융 시스템에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보고들이 있지만 점점 더 많은 대출 기관이 ITIN 보유자에게 더 높은 이자율과 더 엄격한 대출 요건을 갖춘 모기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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