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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기요금 평균 7천500원↑…5만원 이상 늘어난 가구 100만호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09 10:02
수정2024.09.09 11:00


전기 사용량이 늘며, 8월 전기요금이 1년 전보다 평균 7천500원 증가했습니다.



오늘(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8월 주택용 가구당 평균 사용량은 363kWh, 전기요금은 6만4천원으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각각 30kW, 평균 7천500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 집계된 검침자료 기준으로, 최종 사용량과 전기요금은 이달 말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 대비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이고, 변동이 없는 가구는 1%, 오히려 요금이 감소한 가구는 23%였습니다.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에 한정해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천원 수준이었습니다.



전체의 약 39% 가구가 1만원 미만, 약 28%는 1~3만원 미만으로 전기요금이 증가했으며, 3~5만원 증가한 가구는 약 5%, 5~10만원은 3%, 10만원 이상 증가한 가구는 1% 수준이었습니다.

한전은 1인가구 증가 등 전기사용 환경과 패턴이 바뀌면서 전기요금 증가에도 편차가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전은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전기요금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용량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전기사용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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