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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되자마자 빚 허덕?…불량 20대 확 늘었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9.09 07:09
수정2024.09.09 17:21


금융권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20대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20대 신용유의자는 6만6천여명으로 2021년 말보다 25.3%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유의자가 54만8730명에서 59만2567명으로 8%가량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20대 증가세가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신용유의자는 연체 기간이 정해진 기간(대출 만기 3개월 경과 또는 연체 6개월 경과 등)을 초과하면 신용정보원에 등록되며 신용카드 사용 정지와 대출 이용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생활에 여러 불이익을 받습니다. 

신용평가회사에 단기연체 정보가 등록된 20대중 연체 금액이 1천만원 이하인 경우는 88%를 차지해 소액채무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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