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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브로드컴, 실적 전망 예상치 하회에 주가 급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9.09 06:42
수정2024.09.09 07:10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가이던스에 현지시간 6일,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며 최악의 날을 맞았습니다.



회계연도 3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30억 7천만 달러, EPS는 1.24달러로 각각 시장 예상치인 129억 7천만 달러, EPS 1.20달러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회계연도 4분기 매출로 140억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지만, 예상치인 141억 달러엔 미치지 못합니다.

이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대거 투매 현상이 나왔습니다.



AI 관련 연간 매출 전망치를 120억 달러로 상향조정하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달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도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브로드컴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번 분기 부진 이후, 브로드컴이 AI 반도체 사업의 재가속화와 비 AI 매출 흐름의 주기적인 회복을 통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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