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 서울 소상공인에 대출 늘리고 금리 낮춰준다
SBS Biz 김기호
입력2024.09.08 11:36
수정2024.09.08 12:08
서울시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한도를 1억5천만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2.5%로 내리는 등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서울시는 'e커머스 입점 피해 회복자금' 지원을 이같이 확대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시는 e커머스 입점 피해 회복자금 대출 한도를 당초 5천만원에서 최대 1억5천만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보증료 포함 3.5%에서 2.5%로 인하했습니다.
대출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시는 또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각종 지원도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대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는 '1대 1 유통사 상담회'는 11월까지 매주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30여개 유통사 MD(상품기획자)를 만나 상품 코칭부터 입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담회에 참여한 소상공인 업체는 29곳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인 '슈퍼서울위크'는 내일(9일)부터 열립니다.
국내 5대 유통사(G마켓, 롯데온, 11번가, 옥션,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율 30%(최대 2만원 할인)를 적용해 매출이 늘도록 지원합니다.
지난 5일 기준 이 행사에는 157개 사가 참가 신청했습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11번가와 G마켓에서 진행하는 '상생 기획전'에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우선 참여할 기회도 줍니다.
시는 업체당 최대 100만원의 할인쿠폰과 함께 판매 수수료, 광고비 감면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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