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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9.07 16:06
수정2024.09.07 16: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세워진 고인이 된 피해 할머니들 흉상 앞에 꽃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전날 별세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난을 겪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한 A씨는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습니다.

정의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A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습니다.

8명 모두 94∼96세로, 평균 연령은 95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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