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8.45% 급락…美 반도체 지수 4.5% 떨어져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9.07 09:24
수정2024.09.07 09:25
[테슬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 주가가 현지시간 6일 8.45% 하락마감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지수도 4.52%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하락폭은 7개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애플(-0.70%)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1.64%), 알파벳(-4.08%), 엔비디아(-4.09%), 아마존(-3.65%), 메타(-3.21%)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올해 가장 중요한 일자리 보고서가 경제에 대한 우려를 높일 만큼 부진하게 발표된 후 기술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한 달 전보다 14만2천명 증가했지만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0만2천명)과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16만1천명)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내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유럽과 중국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지난 이틀 간 10% 가까이 급등해 낙폭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하락 등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52%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발표한 브로드컴(-10.36%)을 비롯해 대만 TSMC(-4.20%), AMD(-3.65%), 퀄컴(-3.37%) 등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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