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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처남 구속영장 청구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9.06 21:50
수정2024.09.06 22:45

우리은행 부당 대출 의혹을 수사하면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 모 씨를 체포했던 검찰이 오늘(6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오늘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어제(5일) 낮 12시30분쯤 김씨를 체포한 지 하루 만인데, 규정상 검찰은 체포 이후 48시간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합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의 우리은행 본점과 구로구 신도림 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과 관련자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었는데, 이때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색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김씨를 체포하면서 김씨가 사용하던 여러 대의 차명 휴대폰 중 일부를 함께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실지배 하는 여러 법인들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명목으로 우리은행 여러 지점에서 부당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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