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 기소'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계열사 대표직도 사임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9.06 17:08
수정2024.09.06 17:10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내 게임쇼 지스타(G-STAR)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유통량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계열사 위메이드맥스 대표직도 사임했습니다.
위메이드맥스는 오늘(6일) 각자 대표로 재직하던 장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이길형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장 전 대표와 위메이드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장 전 대표가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위믹스 코인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허위로 발표해 이에 속은 투자자들이 위믹스 코인을 매입하게 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과 위믹스 코인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이익을 취했다고 봤습니다.
장 전 대표는 올해 3월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위메이드 및 위믹스코리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현재는 위메이드 그룹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장 전 대표의 첫 공판은 이달 2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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