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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 검출된 일본산 곤약…업체서 수입 취하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9.06 15:33
수정2024.09.06 15:33


일본산 곤약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돼 수입 업자가 해당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습니다.

오늘(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일본 나가노현에서 생산된 '곤약 100%' 제품에서 3㏃/㎏(㎏당 베크렐·방사능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의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수입 물량은 90㎏이었습니다.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00㏃/㎏이지만 식약처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입 업체는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검사증명서를 내는 대신 수입을 취소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올해 들어 일본산 캔디류·쌀겨·과라나 씨 분말 제품과 일본을 통해 수입된 멕시코산 검 원료 등 모두 5차례 세슘이 미량 검출돼 업체가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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