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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화질 매끈히…맞춤식단에 조리까지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9.06 14:49
수정2024.09.06 15:21

[앵커] 

잠시 후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4 막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AI를 통한 '연결'과 이에 따른 '편리함'입니다. 

김완진 기자가 베를린 현장에서 보도합니다. 

[기자] 

"빨래하는 동안 요리하려는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 추천해 줘"

"감자그라탕 어떠세요? 감자, 크림, 치즈만 있으면 되니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완성할 수 있고 맛도 좋아요"

"감자그라탕으로 오븐 설정해 줘"

"오븐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일상 대화처럼 문맥을 이해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류주현 /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 LG전자가 소개하는 AI 홈은 진화, 공감, 교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보이스 허브가 주축이 돼서 각 AI 가전들과 연결시켜…]

삼성 AI TV는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해 여러 가전을 연결합니다. 

자체 칩을 통한 '온디바이스 AI'로 장르 맞춤 화질을 설정하거나, 보시는 대로 좋지 않은 화질을 개선하는 '업스케일링'도 구현합니다. 

나이와 운동 정보 등에 기반한 식단 추천, 식재료 관리를 해주고, 레시피를 오븐으로 전달해 조리로 연결도 합니다. 

[데보라 혼익 / 삼성전자 영국법인 상무 : 식사 계획 테일러(재단사)가 사용자, 식단 선호도, 건강 데이터 집합을 기반으로 매주 계획을 추천해, 유통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음식을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홈 컨트롤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 맞춤 승부수를 띄운 삼성과 LG가, 밀레와 보쉬 등의 견고한 점유율을 흔들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독일 베를린 IFA 2024에서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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