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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코스피 2540선까지 하락…8월 美 고용보고서 주시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9.06 14:49
수정2024.09.06 15:04

[앵커] 

코스피가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254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오늘(6일) 밤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앞으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류정현 기자, 국내 증시 계속 하락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한때 2520선까지 밀렸지만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5일)보다 1%가량 내린 2540선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2천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마감하면 벌써 나흘째 내리막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어제 7만 원 아래로 내려온 삼성전자는 아직 6만 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고요.

SK하이닉스는 장 중 2% 넘게 빠지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안전성 이슈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종목인 삼성 SDI도 5%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상승세를 금세 반납하고는 2%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2시 50분 기준 어제보다 5원 넘게 내리면서 1320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간밤 미국 민간 고용이 부진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진 영향인데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9시 반쯤 나오는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보고서에 따라 앞으로 증시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이달 미 연준이 빅컷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입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 모두 장 초반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나란히 하락하면서 기세가 꺾였습니다. 

각각 0.7%, 0.3% 안팎으로 하락 중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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