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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이 차 사고 싶어 안달 나겠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06 14:47
수정2024.09.06 17:24

[기아 스포티지]

기아 대표 SUV 모델인 스포티지의 하반기 상품성 개선 모델(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임박하면서 하반기 SUV 시장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기아는 오는 11월경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스포티지는 오랜 기간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 1~7월 4만5천534대가 판매되면서 쏘렌토(5만7천184대), 카니발(5만1천918대)과 함께 베스트 셀링카 3대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성,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스포티지는 이번에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반영돼 더욱 고급진 인상으로 돌아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하이브리드차 인기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차종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스포티지의 강세는 올해 말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서는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합니다.

특히, 최근 KG모빌리티 '액티언'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아의 스포티지와 직간접 경쟁이 예상됩니다.

액티언은 '실용적 창의성'이라는 KG모빌리티의 브랜드 전략을 담아낸 최신 차량입니다. 현대차의 투싼, 기아의 스포티지보다 크고 쏘렌토, 싼타페보다는 작은 수준에 속합니다.

여기에 르노코리아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4년만에 신차를 선 보인 바, 하반기 SUV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해 8월 중형 SUV '더 뉴 쏘렌토'와 12월 '더 뉴 카니발'에 이어 이번에 준중형 SUV 스포티지까지 모두 상품성 강화 모델로 출시되면서 기아의 RV 라인업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형과 중형, 소형 SUV, 준중형 SUV, 중형 SUV, 미니밴 등 총 6개 부문에서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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