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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폐점, 올해만 6개...일산점도 닫는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9.06 11:11
수정2024.09.06 14:18


메가박스가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올해만 6개 영화관 문을 닫게 됐습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이달 말을 끝으로 경기 일산점 영업을 종료합니다.

일산점은 지난해 9월 내부 사정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인데 완전히 문을 닫게된 겁니니다.

앞서 메가박스는 올 초 경기 수원영통점에 이어 3월 경주점과 전주송천점, 4월 강남대로(씨티)점, 7월 파주출판도시지점을 정리했습니다.

국내 영화관 3사(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코로나 이후 관객 수가 회복되며 상반기 가 실적이 개선됐지만 메가박스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CJ CGV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7.2% 증가했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메가박스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80억원 축소됐지만 '빅3' 중 유일하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에 부진한 지점을 정리하는 동시에 거점 매장에 집중하며 효율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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