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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메이커] 카멀라 해리스·케리 크레이그·짐 캐론·우르술라 마치오니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9.06 10:46
수정2024.09.06 11:22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계속해서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주요 인사들 발언, 월가 전문가들이 내놓은 인사이트 들어보겠습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카멀라 해리스

앞서 이한나 기자가 전해드린 것처럼, US스틸 매각 이슈가 미국 대선의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에 이어 해리스 후보도 일본제철로의 매각에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발언이 나온 장소가 미국의 대표적인 '철강 도시' 피츠버그였고, 타이밍도 노동절이었다는 점에서, 노동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이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해리스 후보는 US스틸이 역사적인 미국 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소유권과 운영권이 계속 미국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US스틸은 역사적인 미국 기업입니다. 미국의 철강 기업들을 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US스틸은 계속 미국 소유와 운영 하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미국의 철강 노동자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케리 크레이그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또 한 번 마음을 졸여야 했죠.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인데요.

동시에 관심은 다가오는 미 연준 FOMC 회의에 쏠렸습니다. 

일각에선 경기침체 가능성이 0.5% p 금리인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현재 상황에선 0.25% p 인하가 합리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0.5%p 인하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는데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케리 크레이그 /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25%p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고용보고서가 약하게 나온다면 인하폭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고, 미국 경기 사이클이 확장 국면에 접어들어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짐 캐론

경기침체 우려에 뉴욕증시는 9월이 시작되자마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부진한 달로 여겨지는 9월이 올해도 어김없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것이란 전망들이 나왔는데요.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도 시장이 이번달에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지표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조금이라도 약하게 나온다면 특히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짐 캐론 /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주식시장이 하락 쪽으로 불균형하게 치우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현재 가격 수준에서 당분간은 말이죠.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이번 주 고용 수치가 조금이라도 약하게 나온다면 주식은 상승하기보다는 불균형적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나쁜 소식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것입니다. 이는 9월에 조정을 유발할 것입니다.]

◇ 우르술라 마치오니

민감한 시기인 만큼 투자자들의 포지셔닝과 투자 전략이 중요한데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투자 책임자는 분산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기술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국가와 섹터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우르술라 마치오니 / 블랙록 투자 책임자: 긍정적인 점은 시장폭이 확대됐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술주가 시장을 지배했던 2023년과는 달리 이제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구조적으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습니다. 유럽은 비중을 확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올해 초부터 국제 투자자들을 포함해 많은 관심을 다시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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