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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산업 대출금 25조 늘어난 1941조…제조업 증가폭 줄고 서비스업 늘고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9.06 10:20
수정2024.09.06 15:31


2분기 산업 대출금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산업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25조원, 1.3% 늘어난 1941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가폭은 1분기 27조원에 비해 2조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예금은행이 기업대출 영업 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대출금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예금은행은 1분기 25조7000억원에서 2분기 25조4000억원으로 변화가 미미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분기 1조3000억원에서 2분기 -4000억원으로 대출이 줄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분기 12조2000억원에서 2분기 6조8000억원으로 대출금이 줄었고, 서비스업은 11조원에서 13조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한은은 "제조업은 대기업 영업실적 개선으로 대출금 증가폭이 줄었고 서비스업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거래 증가로 부동산업의 증가폭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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