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소형모듈원전 개발사 '테라파워'에 투자…534억원 규모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6 09:55
수정2024.09.06 09:56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의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테라파워에 약 4천만달러(약 534억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미국 4세대 원전 SMR 개발사 지분 인수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 2006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업으로,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을 개발하는 대표 개발사입니다.
한수원의 투자가 확정되면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SMR 개발사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8월 테라파워에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는데, 한수원도 당시부터 지분 참여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수원은 SK그룹이 테라파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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