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연준 금리인하는 美 주식시장에 적신호"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9.06 09:12
수정2024.09.06 09:16

[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미국 주식시장 강세장을 구할 것이라는 믿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조언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금융회사인 스티펠은 "연준의 금리 인하는 적신호"라며 "현재 널리 퍼져 있는 '연준 금리인하=주식 매수'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최소 25bp 내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변동성 장세 이후 주식시장에 절실히 필요한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스티펠은 연준의 향후 움직임과 관계없이 위험자산에 압력을 가할 채권시장에서의 큰 현상이 앞으로 문제를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스티펠은 "이번 주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년물을 한때 넘어서는 등 전형적인 경기침체 지표를 반전시켰다"며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대부분의 경기침체 징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익률 곡선 정상화는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직전에 일어나며, 이는 미국이 앞으로 힘든 경제 상황을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스티펠은 "경기 둔화는 항상 '불 스티프닝'이 바닥을 친 후에 발생했으며 이는 주식시장 약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티펠은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분야 등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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