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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비수기…목표가 50만원→41만원"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9.06 08:53
수정2024.09.06 09:34

[자료: HD현대일렉트릭]

신한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이 비수기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에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1만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6일) "주가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라며 "더 큰 성장을 보여주긴 어렵다는 고점 인식과 주식시장의 위험자산 비선호에 따른 고성장주 수급 부담, 실적 비수기 진입, 원화 강세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3분기 실적까지는 눈높이를 낮춘다"며 "8천520억원, 영업이익률 17.9%로 컨센서스 대비 1%, 10%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 매출이 2분기 이례적으로 집중된 만큼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원화강세로 환 손실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호황에 따른 트레이딩 기회는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 연구원은 "업체들의 증설 가동과 수요의 하락 전환에 따른 피크아웃 시점은 초고압 전력기기 기준으로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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