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내독립기업 AVEL, 배전망 연계 ESS 발전소 완공…국내 최초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6 08:44
수정2024.09.06 08:44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AVEL이 국내 최초로 배전망 연계형 ESS(에너지 저장 장치)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에 나섭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어제(5일) AVEL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ESS 발전소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ESS-지역 배전망을 직접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를 ESS에 우선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배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발전소 규모는 총 6.3메가와트시(MWh)로, 이는 4인 기준 총 6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정재천 제주본부장, 김재국 배전계획처장을 비롯해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 황원필 AVEL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황원필 AVEL 대표는 "신규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확보 과정에서 발생해온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대폭 낮춰 제주도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역 배전망 연계형 ESS 발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AVEL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ESS 활성화를 위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향후 ESS 활성화를 위한 전력 신사업모델 개발, 제도 개선,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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