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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G엔솔과 맞손…"분산에너지 확산·ESS 활성화 협력"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6 08:34
수정2024.09.06 08:34


한국전력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산에너지 확산, 국내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배전연계 단독형 ESS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오늘(6일) 한전에 따르면 협약식은 어제(5일) 한전 제주본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배전연계 단독 ESS를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 구체화 및 기술개발 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합니다.

이날 MOU 체결식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구축한 국내 최초 민간 ESS의 상업운전 기념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배전연계 단독형 ESS는 기존의 발전기와는 달리 양방향으로 충방전을 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배전계통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배전 유연성 자원의 첫 사례라고 한전은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용 확대와 신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배전계통의 안전성과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준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ESS 인프라 보급 및 제도 개선 등 유연성 자원 시장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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