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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美, 9월 금리인하 '초읽기'…긴축 시대 종말 알리나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9.06 07:25
수정2024.09.06 08:30

■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기호 / 출연 :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번달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방향 전환에 따라 한국은행도 금리인하 압박을 받게 될 전망인데, 언제 금리를 내려야 할 지, 실제 금리를 내리게 되면 어떤 영향이 있을 지,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Q. 미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다.. 시장에선 이미 기정사실인데요. 얼마나 내리느냐가 관건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또 어떤 변수들에 주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美 파월 필두로…금리인하 확신주는 세계 중앙은행들
- 파월 의장, 지난달 잭슨홀 미팅서 정책기조 변화 시사
- 美, 인플레와의 전쟁 일단락…3년3개월만에 인하 전망 
- 글로벌 금리인하 물결…유럽·영국, 美보다 앞서 피벗
- 英 중앙은행, 8월 초 기준금리 0.25%p 인하 단행
- 코로나19 이후 첫 방향 전환…11월 추가 인하 기대
- ECB, 6월 금리 0.25%p 인하…가장 먼저 내렸다
- 美, 물가상승률 2%대 안착…연내 1%p 인하 전망
- 뉴질랜드·캐나다·스위스 등도 침체 우려에 선제적 인하
- 경기 식어가는 유럽·中, 하반기 한 차례 더 내릴 듯
- 오는 19일 새벽 금리인하 발표 가능성…인하 폭 관건
- 파월 "방향은 분명…시기·속도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
- 오늘(6일) 밤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결과 중요

Q.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습니다. 다소 복잡한 상황 속에서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유지했잖아요. 내렸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국, 내수 부진에 2분기 역성장…금리인하 놓쳤다?
- 한은, 8월 기준금리 13연속 동결…역대 최장 기록
- 물가 둔화세 뚜렷…내수 부진 탓에 GDP '역성장'
- "한은, 금리인하 통해 경기 부양해야" 목소리 커져
- 2분기 GDP 0.2% 감소…6분기 만에 '역성장'
- 설비투자 0.9%p 상향수정…건설투자 0.7%p 하향
- 국민총소득 1.4% 감소…11분기 만에 최대 낙폭
- 1분기 민간소비 +0.7%…정부 예산 조기집행 영향
- 내수 부진에 가계빚 급등이 소비 제약…투자도 제한적
- 기업들 "내수·수출·투자 트리플 악화"…악재 겹쳤다
- 4개월 연속 오르던 BSI 97.1→92.9 '급감'
- 제조·비제조업 동반 부진…숙박·외식업 '아우성'
- 반도체 빼면 수출도 미약…KDI "금리 빨리 내려야"

Q.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치솟는 집값과 가계부채 때문이죠.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 변곡점 선 통화정책…내수 살리려니 가계대출 '불안'
- 이창용, 금통위 기자간담회서 '부동산' 40번 언급
- 고민 커진 한은, 동결에…용산 "아쉽다" 이례적 언급
- 영끌·빚투에…6월말 기준 가계빚 1896조 역대 최대
- 부동산 가격 상승세…주담대, 1분기보다 16조 급증
- 은행들 잇단 금리인상에도…7·8월 가계대출 계속 늘어
- 금리인하, 부동산 가격 상승·가계부채 촉발 우려

Q. 고금리가 유지되면서 가계 및 기업들의 이자부담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고금리에 따른 고통, 어느 정도인가요?

- 고금리에 민간부채 부실화 '심각'…금리인하 시급하다?
- 고물가 등 '복합충격'…민간부채 연체율 10년래 최고
- 기업대출 연체율·파산 기업, 팬데믹 시기 두배 넘어
- 경기 악화·고금리 상환 부담까지…연체율·부도율 급등
- 고물가 장기화·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금리인상 영향
- 기업부채 연체율 1.8%p·가계부채 1.0%p 증가
- 신용카드 연체율 2.5%p 증가·기업부도율 4배 급등
- 금리 0.75%p 낮추면 민간 이자부담 9조 원 감소

Q. 이번달 미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한국은행도 10월에 따라 내릴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일단 미국의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계속 인하 압박이 커질텐데, 앞으로 한은의 움직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美, 최대 1.0%p 내린다는데…한은, 인하 시점은?
- "한국은행 금리인하, 마지막 퍼즐 조각은 집값 안정"
-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한은 금리인하 시점 결정될 듯
- 현재 10월 인하설 유력…가계대출 잡히지 않으면 연기
-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주담대 옥죄기
- 부동산 경계심 강화…1~2달 가격 인하로는 부족할 듯
- 한은의 경기 인식 나쁘지 않아…금리인하 11월 이후?
- 금리인상 폭 美보다 작았던 한은, 금리인하 폭 고민
- 美와 금리 격차 등 고려, 연내 한 차례 정도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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