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US스틸·일본제철·포스코·엔비디아·인텔·삼성·SK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9.06 06:45
수정2024.09.06 07:56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미국 마지막 자존심" 'US스틸·일본제철·포스코'
미국 산업화 상징으로 꼽히는 미국 철강회사죠. US스틸이 일본 철강회사의 품에 안기려는 계획이 여전히 안갯길을 걷고 있습니다. US스틸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하루 빨리 피인수가 시급하지만, 정치권과 노조의 반대가 완강한 상황인데요. 어떤 회사이고, 이번 지각변동이 철강산업계엔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살펴보겠습니다.
- 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끝내 거부…속내는?
- 바이든, 조만간 US스틸 인수 불어 방침 공식 발표
- "US스틸, 미국 소유하고 운영되는 철강사로 남아야"
- 미국 철강 업계 피해·국가 안보 위협 우려 등 제기
- 대통령이 인수 건 중단 명령 시 뒤집힌 사례 드물어
-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 일본제철에 인수 불가 통보
- 일본제철 "미국의 CFIUS에서 심사 결과 받지 못해"
- "인수 건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칠 우려 없음 전달"
- US스틸 "인수가 무산될 경우 공장 문 닫아야 해"
- 수천 명 고용·지역 경제 영향 따른 인수 건 지지 호소
- US스틸 직원, 정치권 저지에 일본제철 인수 지지 집회
- 해리스·트럼프, "US스틸 매각 반대" 한 목소리 강조
- 해리스, 노동계 표심 구애 위해 해외매각 반대 공식화
- 트럼프, 올해 1월 "재집권 시 US스틸 인수 저지"
- 대선 초박빙…최대 경합주 '펜셀베이니아' 판세 중요
- 펜실베이니아, 7개 경합주 중 선거인단 19명으로 최다
- 미국 전반의 보호주의 강조 움직임 확산 속 비판 제기
- 옐런, US스틸 인수 노코멘트…"외국 직접투자는 환영"
- US스틸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피츠버그와 카네기
- 190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설립돼
- 미국 철강산업 독점했던 2차 세계대전 당시 큰 호황
- 펜실베이니아주에 직간접적 1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
- 앤드류 카네기, 12살 미국 이민 후 실 감는 일 시작
- 여러 직업 전전하다 우여곡절 끝에 철도회사 입사해
- 1859년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 피츠버그 지부 감독
- 카네기, 1873년 최악의 불경기에도 철강회사 설립해
- '하나의 사업에 전 재선 건다'는 신념으로 전력투구
- 철강회사 설립 2년 이후 미국 전역서 강철 주문 쇄도
- 1909년 미국 강철 산업 장악 후 자산사업가로 변모
- 3000여개 도서관 및 카네기 멜런대 건립 등 추진
- 일본제철, 미국 행정부 반대에도 매입 추진…의도는?
- 작년 12월, 149억 달러에 US스틸 인수하겠다 발표
- 공격적 M&A로 세계 조강 능력 1억톤 목표 추진
- 미국, IRA 영향에 주요 제조업 분야 철강 수요 증가
- 전기차 및 제조업 분야 철강 수요 대응 목적 인수
- 관세장벽 없는 현지 생산 기지 확보 위한 베팅 해석
- 일본제철, 미중 대립 영향에 중국 생산 73% 감축
- 미국과 동맹국들의 협력 강화 속 중국 위협 대응 가능
-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 일본제철에 인수 불가 통보
- 일본제철 "미국의 CFIUS에서 심사 결과 받지 못해"
- "인수 건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칠 우려 없음 전달"
- "다른 어떤 선택지보다 러스트 벨트 재활성화할 것"
- 전미철강노조 지지 얻기 위해 잇달아 당근책 제시해
- 8월 US스틸 제철소에 13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
- US스틸 경영 관련 이사 과반수 미국 국적자 포진 약속
- 인수 무산 시 US스틸 측에 5.6만 달러 위약금 지불
- 교도통신 "일본제철의 인수 계획 실현이 어려운 상황"
- 일본 정부 "개별 기업 사안으로 언급을 삼가겠다"
- 글로벌 철강사 상위권 대부분 '중국 기업'이 포진
- 22년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철강사 1위 '바오우'
- 안스틸 그룹·사강그룹·허베이철강 등 상위권 다수 차지
- 포스코·현대제철, 각각 7위와 18위 철강사에 머물러
- 중국의 저가 수출 확대 따른 국내 철강사 판매 타격
- 국내 철강 수요 부진한 상황 속 중국 수입 증가 악영향
- 포스코 상반기 조강 생산량 1666.1만 톤…4%↓
- 현대제철 상반기 조강 생산량 939만 톤…3.8%↓
- 3분기 수요 부진 지속…4분기 이후 변화 여부 주목
- 포스코그룹, 지속적 점유율 하락·수익성 둔화에 구조조정
-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전기차 캐즘에 힘겨운 한 해
- 장인화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 시작
- 2026년까지 수익성 낮은 사업 및 불필요 자산 정리
- 임원 대상 임금 삭감·주식 보장 제도 폐지 등 긴축경영
- 고강도 개편안 마련에 적자폭 적은 관계사에 관심↑
- POSCO홀딩스 출자 비상장 기업 절반 상반기 손순실
- 포항제철소, 엔저로 인해 특수강 부분서 일본에 밀려
- 범용강, 가격 저렴한 중국산에 발목 잡혀 판매부진 지속
- 포스코 철강 부문 이익, 2년 만에 1/3 수준 감소
- 그룹 전체 영업익의 60% 책임지는 철강 사업 '흔들'
- 철강 부문에서만 연간 1조 원 이상 원가감축 작업 돌입
- 리튬·니켈 등 2차전지 양극재 원재료 가격 하락 직격타
- 포스코퓨처엠, 고가에 산 원자재 만든 양극재 저가 판매
-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 내 2차전지 관련 사업장 가동률↓
◇ "반도체 'R의 공포'" '엔비디아·인텔·삼성·SK'
다음은 반도체 업계로도 가보죠.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이틀 하락세를 딛고 간밤 1% 정도 올랐습니다. 반등이 반가운 분들 많겠습니다만, 그간 낙폭에 비하면 오름폭이 워낙 미미한데다 경기침체 공포가 뉴욕증시를 여전히 짓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엔비디아, 3일 만에 힘겨운 반등…남은 악재는 무엇?
- "법무부에서 소환장 받은 일 없어" 일축에 주가 반등
- 미국 침체 우려·반독점 조사·엔화 강세 등 우려 잔존
- 8월 ISM 제조업 PMI 47.2…위축 지속에 불안↑
- 경기 불안 높아지면 경기민감주 중심 주가 낙폭 확대
- 예민한 시장 환경, 'R의 공포' 방어할 고용지표 촉각
- 8월 비농업 고용 16만 명 증가·실업률 4.2% 예상
- 엔비디아, 고객사 구매 위협 등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
- 엔화 강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맞물려 기술주 압박
- 블랙웰 지연 따른 3분기 수요 공백·성장 둔화 등 우려
- 4분기 지연된 블랙웰 판매 따른 성장세 증명 여부 중요
- 엔비디아, 일본 AI 스타트업 '사카나AI'에 투자
- 연구개발 및 일본 내 AI 인재 육성 등 협력 강화
- 사카나AI, 2023년 7월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
- 소규모 생성형 AI 모델 조합해 높은 성능 구현 기술력
- 일본의 생성형 AI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 자리매김 기대
- 엔비디아, 작년부터 74건의 스타트업 자금조달 참여
- 최근 엔비디아 주가 약세에 '시총 1위 징크스' 회자
- 6월 18일 하루 동안 MS·애플 앞지르며 시총 1위
- MS·애플 제외하고 시총 1위 등극 기업 주가 변동성↑
- JP모건 "수십년간 시총 1위 기업 대부분 주가 위기"
- GM 비롯 IBM·알트리아 그룹·US스틸 등 같은 운명
- MS·애플, 시총 1위 저주 피하고 증시의 선두로 남아
- 엔비디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속도로 시총 1위
- 2022년 말 AI 챗봇 '챗GPT' 출시 후 기대감↑
- 엔비디아, AI 수익성·경쟁 심화 등 주가 위협 요소
- 인텔의 날개 없는 추락…구조조정에도 다우 퇴출 위기
- 올해 주가 60%가량 하락…다우 종목 중 가장 부진
- 주가 부진·AI 투자 미비 등 따른 다우 퇴출 가능성↑
- 로이터 "인텔, 다우 제외 시 주가에 큰 타격 우려"
- 시총 천억 달러 밑으로…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제외
- 부랴부랴 역대급 구조조정안 내놨지만 반응 '미지근'
- 전체 인력 15% 감축 및 4분기부터 배당 중단 결정
- S&P글로벌, 인텔의 다우지수 제외 가능성 언급 거부
- 다우, 주가 기준 가중치 부여해 종목 구성 비중 산출
- 인텔의 지수 내 가중치, 지난주 기준 0.3% 수준
- 인텔 대체 종목으로 엔비디아·텍사스인스트루먼트 거론
- 칩스법으로 대규모 보조금…파운드리 매각 불가 전망
- 지난 5월 미국 행정부서 200억 달러 넘는 지원 받아
- 심상치 않은 반도체주…장중 '7만전자' 붕괴에 충격
- 작년 11월 8일 이후 10개월 만에 6만 원대로 추락
- 외국인·기관, 각각 6080억 원·218억 원어치 매도
- 오후 들어 시장 경계심 재차 확산…전일 최저가 마감
- 인텔 공정 테스트 실패·엔비디아 납품설도 무용지물
- 최근 반도체 수요 하락 우려·AI 고점 논란 등 압박↑
- OECD 경기선행지수 하락 전환 시 반도체 주가 타격
- 반도체, 중장기 성장 스토리 유효 VS 당분간 약세
- 외국인, 3분기 'SK하이닉스' 가장 많이 털었다
- 외국인, 7/1~9/4 SK하이닉스 3.3조 순매도
- 3분기 외국인 순매도 2위 '기아' 대비 8배 넘어
- 삼성전자 3분기 외국인 순매도액 1263억 수준
- SK하이닉스, 전일 외국인 순매수 1위…반등 성공
- 강력한 AI 서버 수요 기반 HBM3E 8단 공급
- 4분기 대형 GPU 고객사에 HBM3E 12단 납품
- 세트 고객사들, 4분기 메모리 판가 상승 저항 우려
- 하반기 D램·낸드 분기 판가 상승률 한 자릿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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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마지막 자존심" 'US스틸·일본제철·포스코'
미국 산업화 상징으로 꼽히는 미국 철강회사죠. US스틸이 일본 철강회사의 품에 안기려는 계획이 여전히 안갯길을 걷고 있습니다. US스틸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하루 빨리 피인수가 시급하지만, 정치권과 노조의 반대가 완강한 상황인데요. 어떤 회사이고, 이번 지각변동이 철강산업계엔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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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올해 1월 "재집권 시 US스틸 인수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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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직업 전전하다 우여곡절 끝에 철도회사 입사해
- 1859년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 피츠버그 지부 감독
- 카네기, 1873년 최악의 불경기에도 철강회사 설립해
- '하나의 사업에 전 재선 건다'는 신념으로 전력투구
- 철강회사 설립 2년 이후 미국 전역서 강철 주문 쇄도
- 1909년 미국 강철 산업 장악 후 자산사업가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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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149억 달러에 US스틸 인수하겠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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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및 제조업 분야 철강 수요 대응 목적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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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 일본제철에 인수 불가 통보
- 일본제철 "미국의 CFIUS에서 심사 결과 받지 못해"
- "인수 건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칠 우려 없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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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철강노조 지지 얻기 위해 잇달아 당근책 제시해
- 8월 US스틸 제철소에 13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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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현대제철, 각각 7위와 18위 철강사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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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상반기 조강 생산량 1666.1만 톤…4%↓
- 현대제철 상반기 조강 생산량 939만 톤…3.8%↓
- 3분기 수요 부진 지속…4분기 이후 변화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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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전기차 캐즘에 힘겨운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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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반도체 업계로도 가보죠.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이틀 하락세를 딛고 간밤 1% 정도 올랐습니다. 반등이 반가운 분들 많겠습니다만, 그간 낙폭에 비하면 오름폭이 워낙 미미한데다 경기침체 공포가 뉴욕증시를 여전히 짓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엔비디아, 3일 만에 힘겨운 반등…남은 악재는 무엇?
- "법무부에서 소환장 받은 일 없어" 일축에 주가 반등
- 미국 침체 우려·반독점 조사·엔화 강세 등 우려 잔존
- 8월 ISM 제조업 PMI 47.2…위축 지속에 불안↑
- 경기 불안 높아지면 경기민감주 중심 주가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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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비농업 고용 16만 명 증가·실업률 4.2% 예상
- 엔비디아, 고객사 구매 위협 등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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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중장기 성장 스토리 유효 VS 당분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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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외국인 순매도 2위 '기아' 대비 8배 넘어
- 삼성전자 3분기 외국인 순매도액 1263억 수준
- SK하이닉스, 전일 외국인 순매수 1위…반등 성공
- 강력한 AI 서버 수요 기반 HBM3E 8단 공급
- 4분기 대형 GPU 고객사에 HBM3E 12단 납품
- 세트 고객사들, 4분기 메모리 판가 상승 저항 우려
- 하반기 D램·낸드 분기 판가 상승률 한 자릿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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