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각종 고용 데이터 결과 경계 속 혼조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9.06 06:44
수정2024.09.06 07:10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엇갈린 고용지표와 오늘(6일) 저녁에 공개될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불안감 속에 일부 빅테크 기업들만 오르고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는데요.
이에 나스닥 지수가 홀로 0.25% 올랐고요.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53%, 0.3% 떨어졌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일부 기업들에 호재가 나오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한 데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엔비디아의 저가 매수를 추천하자 1% 가까이 올랐고요.
그밖에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을 중국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5% 가까이 급등했고요.
메타도 0.8% 올랐습니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브로드컴이 정규장에서 0.84% 떨어졌는데요.
브로드컴은 조금 전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공개했지만 AI 이외의 분야에서 수요가 둔화돼 전망치에 못 미치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공개하자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5%가량 하락 중입니다.
간밤 여러 데이터들이 공개된 가운데 시장은 고용 보고서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 가장 촉각을 기울였는데요.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신규 일자리 고용은 9만 9천 건 늘어나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전월치와 예상치 모두 밑돌았습니다.
또 7월 고용 증가폭도 하향 조정됐는데요.
LPL 파이낸셜은 ADP 보고서의 둔화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기업들이 여전히 해고는 늘리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오늘 공개된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7천 건으로 나와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예상치도 밑돈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업은 다행히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ISM 서비스업 지표는 두 달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고요.
S&P 글로벌 서비스업 지표도 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거의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다만 두 수치에서 모두 하위 항목 중 고용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노동 시장은 확실히 둔화세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오늘 공개될 고용 보고서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미 국채금리는 미국의 민간 고용 시장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나온 데이터들이 긍정적으로 나오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4%p,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에서 생산량 증가 계획을 2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내렸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9달러, 72달러에 마감됐습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엇갈린 고용지표와 오늘(6일) 저녁에 공개될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불안감 속에 일부 빅테크 기업들만 오르고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는데요.
이에 나스닥 지수가 홀로 0.25% 올랐고요.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53%, 0.3% 떨어졌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일부 기업들에 호재가 나오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한 데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엔비디아의 저가 매수를 추천하자 1% 가까이 올랐고요.
그밖에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을 중국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5% 가까이 급등했고요.
메타도 0.8% 올랐습니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브로드컴이 정규장에서 0.84% 떨어졌는데요.
브로드컴은 조금 전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공개했지만 AI 이외의 분야에서 수요가 둔화돼 전망치에 못 미치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공개하자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5%가량 하락 중입니다.
간밤 여러 데이터들이 공개된 가운데 시장은 고용 보고서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 가장 촉각을 기울였는데요.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신규 일자리 고용은 9만 9천 건 늘어나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전월치와 예상치 모두 밑돌았습니다.
또 7월 고용 증가폭도 하향 조정됐는데요.
LPL 파이낸셜은 ADP 보고서의 둔화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기업들이 여전히 해고는 늘리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오늘 공개된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7천 건으로 나와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예상치도 밑돈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업은 다행히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ISM 서비스업 지표는 두 달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고요.
S&P 글로벌 서비스업 지표도 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거의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다만 두 수치에서 모두 하위 항목 중 고용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노동 시장은 확실히 둔화세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오늘 공개될 고용 보고서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미 국채금리는 미국의 민간 고용 시장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나온 데이터들이 긍정적으로 나오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4%p,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에서 생산량 증가 계획을 2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내렸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9달러, 72달러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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