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테슬라, 내년 유럽·중국서 FSD 판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9.06 05:48
수정2024.09.06 14:33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내년 유럽·중국서 FSD 판매
테슬라가 내년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 FSD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분기, 늦어도 이른 2분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 같은 계획은 전적으로 규제 당국의 승인에 달려있단 단서를 달았는데요.
기술력이 올라왔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단 소식에,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는 5% 가까이 올라,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머스크 영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정부 효율 위원회를 조직하고, 머스크가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둘의 브로맨스가 신의 한 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삼성, 퀄컴·구글과 혼합현실 '맞손'
외신이 주목한 우리 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삼성이 퀄컴, 구글과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3사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선글라스 형태의 혼합현실 제품을 함께 개발 중인데요.
특히 퀄컴이 직접 설계한 칩은, 인터넷과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도, 어느 장치에서도 곧바로 AI를 실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발 먼저 시장에 뛰어든 애플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는데요.
앞서 애플은 미래 아이폰을 대체할 새로운 혁신이라며 헤드셋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지만, 포부가 무색하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굴욕을 맛보기도 했는데, 이들 3사의 새로운 시도가 차갑게 식어버린 가상현실 디바이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연이은 투자 릴레이
엔비디아가 투자 릴레이에 나서며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기로 했고요.
또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일본 사카나AI 자금조달에도 손을 얹었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스타트업 런 에이아이를 인수하기도 했고요.
최근 오픈 AI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투자 건수는 전년대비 3배 넘게 늘었는데, 통 큰 베팅은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고요.
WSJ은 "엔비디아가 AI 열풍 속에서 투자 활동을 확대해 자사 칩을 사용하는 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AI 개발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폭스콘, 8월 매출 33% 급증
애플의 '단짝'이죠.
대만 폭스콘, 엔비디아라는 든든한 친구까지 함께하고 있는데요.
여전한 아이폰 사랑, 또 뜨거운 AI 열풍 덕분에 8월 매출은 30% 넘게 늘어 우리 돈 23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침체로 잠시 멈칫하나 싶더니,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가 껑충 뛰면서 호실적을 올렸고, 또 올해 남은 기간 역시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에 폭스콘은 글로벌 AI 서버 시장의 40%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고요.
또 다음 주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에, 최대 생산기지인 정저우 공장의 인력도 대폭 늘리는 등 물 들어올 때, 재빨리 노를 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내년 유럽·중국서 FSD 판매
테슬라가 내년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 FSD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분기, 늦어도 이른 2분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 같은 계획은 전적으로 규제 당국의 승인에 달려있단 단서를 달았는데요.
기술력이 올라왔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단 소식에,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는 5% 가까이 올라,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머스크 영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정부 효율 위원회를 조직하고, 머스크가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둘의 브로맨스가 신의 한 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삼성, 퀄컴·구글과 혼합현실 '맞손'
외신이 주목한 우리 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삼성이 퀄컴, 구글과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3사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선글라스 형태의 혼합현실 제품을 함께 개발 중인데요.
특히 퀄컴이 직접 설계한 칩은, 인터넷과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도, 어느 장치에서도 곧바로 AI를 실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발 먼저 시장에 뛰어든 애플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는데요.
앞서 애플은 미래 아이폰을 대체할 새로운 혁신이라며 헤드셋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지만, 포부가 무색하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굴욕을 맛보기도 했는데, 이들 3사의 새로운 시도가 차갑게 식어버린 가상현실 디바이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연이은 투자 릴레이
엔비디아가 투자 릴레이에 나서며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기로 했고요.
또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만든 일본 사카나AI 자금조달에도 손을 얹었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스타트업 런 에이아이를 인수하기도 했고요.
최근 오픈 AI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투자 건수는 전년대비 3배 넘게 늘었는데, 통 큰 베팅은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고요.
WSJ은 "엔비디아가 AI 열풍 속에서 투자 활동을 확대해 자사 칩을 사용하는 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AI 개발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폭스콘, 8월 매출 33% 급증
애플의 '단짝'이죠.
대만 폭스콘, 엔비디아라는 든든한 친구까지 함께하고 있는데요.
여전한 아이폰 사랑, 또 뜨거운 AI 열풍 덕분에 8월 매출은 30% 넘게 늘어 우리 돈 23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침체로 잠시 멈칫하나 싶더니,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가 껑충 뛰면서 호실적을 올렸고, 또 올해 남은 기간 역시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에 폭스콘은 글로벌 AI 서버 시장의 40%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고요.
또 다음 주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에, 최대 생산기지인 정저우 공장의 인력도 대폭 늘리는 등 물 들어올 때, 재빨리 노를 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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