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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민간고용 3년 7개월래 최저…실업수당 청구 소폭 줄어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9.06 05:48
수정2024.09.06 14:32

[앵커]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줄면서 고용시장의 급격한 둔화 우려는 확대되지 않았는데요.

최지수 기자, 먼저 지난달 민간 고용 데이터,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민간부문 일자리는 전달보다 9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3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14만 명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1만 6천 명 감소했고, 제조업에서도 8천 명 줄었습니다.

[앵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줄었다고요?

[기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7천 건으로 직전주보다 5천 건 감소해 8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미국 고용시장의 침체보다는 오히려 연착륙 가능성의 신호로 보는 분석들이 나오는데요.

이제 시장에선 우리 시간 오늘(6일) 밤 발표 예정인 8월 실업률과 비농업고용지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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