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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바라카원전 4호기 상업운전 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9.05 22:14
수정2024.09.05 22:14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UAE 원전 4호기는 지난해 11월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운영 허가를 취득해 12월 연료장전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약 8개월간의 시운전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습니다.

UAE 원전 1·2·3호기는 현재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 중입니다. UAE원전은 1천400㎿(메가와트)급 신형경수로 APR1400 노형입니다.

한전은 "UAE 원전은 아랍 지역 최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해 4개 호기를 상업운전 하면서 연간 40TWh(테라와트시)의 청정전기를 생산한다"며 "이는 UAE 전력수요의 최대 25%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UAE 양국 관계 역시 UAE 원전 사업을 계기로 최고 수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습니다.

한전은 UAE원자력공사와 UAE 원전사업을 통해 구축한 신뢰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한전은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잠재적인 원전 도입국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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