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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테스트베드로…광주에 AI 입힌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9.05 17:49
수정2024.09.05 18:28

[앵커]

낙후된 광주를 첨단 기술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정부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육성이 해법으로 나왔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AI 인프라 기반들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AI 실증도시 조성과 AI 영재고가 추진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게 인재 양성입니다. AI 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 없이 개교하게]

광주는 이미 70여 개의 자율주행차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 기업들이 몰려 있어 국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에 향후 5년간 53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산구 일원 100만 평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그린벨트와 같은 입지규제를 완화해 산단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0돌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전시관 신축 사업도 추진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광주 비엔날레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2027년까지 1181억 원을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습니다.]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 관련해선 광주시의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광주와 전남 필수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고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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