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서 남산 정상까지 5분" 남산곤돌라 착공…2026년 봄 운행 시작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9.05 17:35
수정2024.09.05 17:35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남산곤돌라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예장공원은 남산곤돌라 하부 승강장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시설이 완공되면 곤돌라 25대가 시간당 최대 1600명을 태우고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의 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까지 832m 구간을 오가게 됩니다.
2021년 남산에 관광버스 진입이 통제된 이후 정상을 오가려면 케이블카나 노선버스를 타야 했는데 곤돌라 운행이 시작되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남산곤돌라는 올해 11월 본공사 착공, 내년 11월 준공이며 2026년 초 시운전을 거쳐 그해 봄부터 운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남산공원 기본조례에 따라 곤돌라 운영 수익 전부를 생태환경 보전 사업이나 시민 여가 활동을 위해서만 쓸 계획입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김길영 서울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남산 일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오 시장은 "남산 곤돌라 운행이 시작되면 남산의 생명력, 활력, 매력, 경쟁력이 엄청난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며 "곤돌라 사업은 남산이 살아나는 획기적인 전기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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