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이 여고 담임…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니?"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05 17:32
수정2024.09.05 17:34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학생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사직했습니다.
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이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2학년 담임을 맡아 근무하던 중 자신이 가르치던 B 양에게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니?" 등 부적절한 내용의 DM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가 이러한 DM을 보낸 사실은 B 양의 부모가 딸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B 양의 부모는 이를 학교 측에 알렸습니다.
A 씨는 학교 측이 품위 유지 위반을 이유로 자신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2학기 개학 직후인 지난달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그의 교사 자격증 박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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