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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치솟은 HMM…고민하는 산은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05 16:43
수정2024.09.05 17:22

지난 6월 취임 2주년을 맞은 강석훈 산업은행장, HMM 새 주인 찾기가 여전히 난제입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장사 너무 잘되면서, 살아났습니다. 

이 회사 올 2분기 매출만 2조 6000억, 영업이익 6400억 넘습니다. 

1분기 4000억 더하면 상반기에만 1조 넘는 이익 거뒀습니다. 

글로벌 해상 운임 치솟은 덕 톡톡히 봤죠, 3분기에도 1조 원 넘는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는 호평 줄 잇고 있습니다. 

채권단 산업은행, HMM 살아난 거 반길이지만, 몸값 생각하면 고민이 큽니다. 

현재 채권단 지분, 7억 3400만 주를 넘어서는데, 최근 주가를 단순 반영해 몸값 추산하면 무려 12조까지 치솟습니다. 

하림이 제시한 6조 몸값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이 정도 몸값 감당할 후보군 마땅치 않습니다. 

정부 입김이 거셀 수 있다는 우려에 대기업 참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석훈 산업은행장, 새 주인 찾기 묘수를 찾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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