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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못 버텨"…요기요 첫 희망퇴직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05 16:43
수정2024.09.05 17:22

위대한 상상이 운영하는 배달플랫폼 요기요, 전준희 위대한 상상대표 희망퇴직 카드 꺼냈습니다. 

배달앱 출혈 경쟁에 1000억 누적 적자,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게 이유입니다. 

업계 2위였던 요기요, 쿠팡이츠에 2위 자리 내주더니, 그 격차 더 커졌습니다. 

배민, 쿠팡에 맞서기 위해 구독비를 반값으로 낮추고, 일부 부서 없애는 등 정상화 안간힘 썼지만, 역부족이었죠, 2년 연속 위대한 상상 순손실만 4800억 원이 넘습니다. 

3년 전 3000억 원 넘게 돈을 태운 GS리테일에도 불똥 튀고 있습니다. 

막대한 손실 감수하고 있죠, 오너 4세까지 등기임원으로 선임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배달앱 전성기 당시 배민과 양대 산맥을 이뤘던 요기요, 등 돌린 소비자들 마음, 어떻게 되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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