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화재 일파만파…45억 기부에도 여론 싸늘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9.05 16:43
수정2024.09.05 17:04
벤츠코리아, 전기차 화재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 비싼 차에 중국 마니어 업체 배터리 쓴 사실 드러나 난처한 상황이죠, 피해 아파트에 45억 기부했지만, 여론 여전히 차갑자, 이번엔 신형 E 클래스를 피해 주민들에게 1년 무상 대여키로 했습니다.
줘도 시원치 않을 판에 등 떠밀리듯 미봉책 내놨다는 곱지 않은 말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벤츠 전기차 차주들, 곤두박질친 중고차 값에 속 태운다는 후문입니다.
화재를 일으킨 차종과 같은 벤츠 EQE 350+, 신차 가격 1억 원이 넘는데, 중고차 시세 6천만 원대로 1년 만에 4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차주들 벤츠 상대로 집단 소송 불사하겠다며, 소비자원에 구제 신청했습니다.
비싼 차 팔면서 싸구려 배터리 장착했고, 이마저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게 이윱니다.
벤츠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요?
그 비싼 차에 중국 마니어 업체 배터리 쓴 사실 드러나 난처한 상황이죠, 피해 아파트에 45억 기부했지만, 여론 여전히 차갑자, 이번엔 신형 E 클래스를 피해 주민들에게 1년 무상 대여키로 했습니다.
줘도 시원치 않을 판에 등 떠밀리듯 미봉책 내놨다는 곱지 않은 말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벤츠 전기차 차주들, 곤두박질친 중고차 값에 속 태운다는 후문입니다.
화재를 일으킨 차종과 같은 벤츠 EQE 350+, 신차 가격 1억 원이 넘는데, 중고차 시세 6천만 원대로 1년 만에 4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차주들 벤츠 상대로 집단 소송 불사하겠다며, 소비자원에 구제 신청했습니다.
비싼 차 팔면서 싸구려 배터리 장착했고, 이마저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게 이윱니다.
벤츠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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