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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령화도 빠르다… 60세 이상 비중 20% 넘어, 2035년 30% 초과 예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9.05 15:48
수정2024.09.05 15:51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선을 넘는 '중등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60세 이상 인구가 10∼20%인 경우를 '경도(輕度) 고령화', 20∼30%를 '중등도(中度) 고령화, 30% 초과 상황을 '심각한(重度) 고령화'로 봅니다. 
 
우리 행정안전부에 해당하는 중국 민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억9천69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했습니다. 

65세 이상 노년 인구는 2억1천67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5.4%였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면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1.3%포인트(p) 늘어 처음으로 '중등도 고령화 사회'의 기준선인 20%대를 넘어섰습니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한 국가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가 됐다고 봅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됩니다. 
 
한국은 올해 7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62명(19.51%)으로 집계돼 초고령 사회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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