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광주, 미래차 부품 기지로…그린벨트도 푼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9.05 14:46
수정2024.09.05 15:33

[앵커] 

정부가 광주를 첨단 기술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를 육성하고 그린벨트와 같은 규제를 완화해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인 기자, 오늘 광주에서 스물여덟 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렸는데, 어떤 내용이 발표됐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민생토론회에서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 AI와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확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차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에 향후 5년간 534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산구 일원 100만 평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그린벨트를 풀어 산단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글로벌 문화허브로 만들기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도 확대될 전망이에요? 

[기자] 

윤 대통령은 우선 2027년까지 1천181억 원을 들여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피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에 내년까지 516억 원을 투자해 광주 대표 도서관을 건립하고, 2028년까지는 436억 원을 추가로 들여 복합 문화 커뮤니티 시설로 바꾸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과 광주시의 간선급행버스, BRT 구축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사업도 지원하고요.

광주와 전남 필수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고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트럼프 예고되자…"내수 회복 조짐" 7개월 만에 뺐다
홈앤쇼핑 "책임경영 실천으로 고객 신뢰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