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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기적' 우주탐사, 20년 뒤 반도체처럼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9.05 14:46
수정2024.09.05 15:23

[앵커] 

이제 우주 개발은 또 하나의 미래 신산업입니다.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은 20년 뒤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 우주자원 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부처 내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관련 업무를 하나로 모아 만든 우리나라 최초 우주 관련 부서입니다. 

인재가 몰리면 산업이 발전하다는 기조 아래 관련 인력이 2배 이상 늘었고, 내년 정부 예산도 1조 원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한강의 기적과 반도체 기적 다음은 한국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영빈 / 우주항공청장 : 20년 후 우리나라에 세 번째 기적을 창조하자. 반도체만 가지고 잘 살 수 없고 그다음 성장동력을 우주 항공 산업에서 찾고, (전 세계) 시장점유율 10%까지 차지하기 위해선 민간 기업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우주항공청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2035년 '우주 관제탑' 역할을 해 줄 라그랑주점, L4 탐사 등을 목표로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과 국제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에 협력 중인데, 제2의 우주인 배출에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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