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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별 1:1 전담관 파견…응급실 축소 확산

SBS Biz 서주연
입력2024.09.05 14:46
수정2024.09.05 17:32

[앵커] 

군의관까지 투입했지만 응급실 우려가 계속되자 정부가 1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서주연 기자, 정부가 전담책임관을 지정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정부는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하고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별 1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 차관은 응급의료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료개혁에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에 대해선 "2026년도 의대정원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가 가능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응급진료 현장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아주대병원은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축소 진료에 들어갔고, 이대목동병원도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추석 연휴 일부 진료 중단을 검토 중이고,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응급실에서는 호흡기 진료를 무기한 중단합니다. 

어제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250명이 순차적으로 파견되고 있는데요.

현장 경험이 부족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등으로 적극적인 진료를 기대하긴 힘들단 지적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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