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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코스피', 상승폭 반납 장중 2560선 후퇴…亞증시 약세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9.05 14:46
수정2024.09.05 15:14

[앵커] 

어제(4일) 급락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하는가 했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또 주저 앉았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조슬기 기자, 급락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건가요? 

[기자] 

네, 개장 초 2600선을 되찾으며 반등 흐름을 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정오를 전후로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더니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코스피는 이후 2560선 초반까지 밀렸다가 현재 2570선 보합권까지 재차 낙폭을 줄인 상태입니다. 

외국인들이 4천300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이 3천700억 원, 기관도 600억 원 넘게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힘에 부치는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하락하며 장중 7만 원선을 내줬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도 1% 넘게 하락 중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하락하며 720선 초반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다소 만회한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1330원대 중반 부근에 거래 중인데요.

장 초반 위안화와 엔화 등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강세 분위기 속 1330원대 초반까지 내렸지만 증시 하락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오후에도 1% 넘게 빠져 3만 6천500선까지 밀린 채 최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와 H 지수도 0.5%에서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 종가 2700선 후반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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