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인당 2천800만원 번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9.05 13:41
수정2024.09.05 13:42
서울 거주자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2천800만원대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5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청은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분류체계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해 지역소득 통계를 2020년 기준으로 개편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은 2천819만원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습니다. 2위를 차지한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2천708만원으로 서울과 111만원 차이가 났습니다. 서울은 앞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울산을 꺾고 1위로 올라선 뒤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 평균은 2천497만원으로 전년대비 125만원(5.2%) 증가했습니다. 서울과 울산을 비롯해 대전, 세종, 경기 등은 평균을 상회한 반면, 경북과 경남, 제주 등은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2022년 기준 시·도 지역총소득은 2천356조원으로 전년대비 4.8% 늘었습니다. 경기도가 645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01조원), 인천(118조원) 등 수도권 지역의 지역총소득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기준년 개편으로 2022년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천328조원으로 개편 전과 비교해 4.6% 증가했습니다. 경기(587조원), 서울(528조원), 충남(141조원) 순이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천229조원으로 전국 대비 52.8%였습니다.
전국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천505만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습니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울산이 7천623만원으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충남이 6천447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서울(5천609만원), 전남(5천418만원), 충북(5천225만원) 순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4천505만원이었습니다.
전국 최종소비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모두 늘면서 전년대비 4% 증가했습니다.
전국 총고정자본형성은 건설투자, 설비투자에서 감소하며 1년 전보다 0.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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