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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 질주…현대차·기아 미국에 쫙 깔렸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9.05 12:14
수정2024.09.05 15:34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8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16만1천88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5월 두 회사의 미국 내 합산 판매량 17만4천43대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8만6천664대를, 기아는 7만5천217대를 각각 판매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역대 8월 실적으로는 최대 기록입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14.5% 상승한 7천386대를 팔았습니다. 이 또한 제네시스의 월간 최다 미국 판매량입니다.

현대차·기아 실적은 친환경차가 이끌었습니다. 양사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2천938대로, 올해 5월(3만4천288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3% 증가한 2만1천305대로, 역대 월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판매량은 1만1천625대로, 올해 5월(1만4천371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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