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약 후보물질 연구 결과 11월 공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9.05 11:38
수정2024.09.05 11:38
한미약품은 비만의 전 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신개념 비만치료제' 연구 결과를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미국비만학회에서 발표되는 이번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인크레틴 호르몬과는 다른 방식으로 체중 감소와 근육 증가 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해당 학회에서 비만치료 삼중 작용제로 개발 중인 'HM15275' 후속 비임상 결과도 발표하며, 이를 포함해 총 13개 과제를 하반기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11월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에서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에페거클루카곤'(HM15136)의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 임상 2상에 대한 일부 결과를 발표하고, 12월 미국 혈액학회에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의 삼제 병용요법에 대한 가능성을 지원하는 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한미의 멈추지 않는 연구개발(R&D) 열정으로 창출한 연구 성과들을 끊임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며 탄탄한 미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며 "세상에 없는 혁신 창출을 위한 흔들림 없는 신약 R&D 의지와 철학은 앞으로도 더욱 확고하면서도 진취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백만원인데 0 하나를 더'…착오송금 되돌려준다는데
- 2."돌반지 팔까요? 말까요?…금 한돈 54만원 돌파
- 3.[단독] 중도금 300억 '날치기' 막을 장치 없었다
- 4.자동차세 아끼세요…1월에 한 번에 내면 5% 할인
- 5.황금연휴로 내수 살린다?…"해외로 갑니다"
- 6.'김에 밥 싸먹기도 부담되네'…마른김 1장 값이 '무려'
- 7."안 살 거면 나가"…美스타벅스 결심, 한국은?
- 8.설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며느리들 폭풍 공감?
- 9.그때 팔았어야 했나…서울 아파트 억대 '뚝뚝'
- 10."입주 앞두고 웬 날벼락"…중견 건설사 줄도산 비명